기술이전·사업화 통한 기술거래 활성화에 앞장
서울서부기술혁신센터 개점식 모습. 오른쪽 네 번째가 기보 황대현 이사.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서울서부 및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0일 서울서부기술혁신센터와 인천기술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개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국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기보 황대현 이사와 곽영철 이사, 김춘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장, 김재홍 중소기업은행 인천동부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술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에게 국가 R&D성과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중개 및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보의 기술이전플랫폼(Tech-bridge) 내에 구축된 기술매칭시스템(KTMS)을 활용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기술거래 성사를 위한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을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보는 서울서부 및 인천기술혁신센터를 신설해여 전국에 총 8개의 기술혁신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천기술혁신센터 개점식 모습. 오른쪽 다섯 번째가 기보 곽영철 이사.
기보는 기술혁신센터를 통해 2017년부터 대학의 이공계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TECH밸리’ 보증을 실시해 대학·연구원의 우수인력이 창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인 ‘자금’과 ‘영업력’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울서부·인천기술혁신센터는 기존 서울·인천 지역의 기술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곳이 추가로 신설되는 것으로, 서울서부·인천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혁신 사업화지원, 산·학·연 간의 활발한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기술금융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보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에 자리한 서울동부기술혁신센터를 이용해 왔던 서부지역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기술이전·사업화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인천지역에는 이번 인천기술혁신센터 신설로 기술이전·사업화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울서부기술혁신센터 김태창 지점장은 기보의 ICT전문가로서 서부지역 영업점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험을 활용하여 서부지역 기술이전·사업화를 이끌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인천기술혁신센터 최해성 지점장은 다년간의 영업점 근무경험 등 탁월한 기금업무 수행으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지점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기업의 기술혁신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적극 해결하는 기업중심,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우수 국가 R&D기술의 기술이전·사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