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발표를 하고있다. 고성준 기자 .
[일요신문] ‘구조동물 안락사’ 의혹 관련 박소연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케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월 3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전 10시경 종로구 케어 사무실과 케어가 운영하는 보호소, 입양센터 등 9곳에 수사관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조사 대상자를 정해 소환할 방침”이라며 박 대표 소환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터 하나하나 진실을 알리겠다”며 “안락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확산되는 루머에 대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가 지난 18일 무분별한 안락사 등 논란에 휘말린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형사고발하자 19일 박소연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고 그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