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티비사랑’ 캡쳐
8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개그맨 송준근이 출연한다.
‘개그 콘서트’의 유행어 제조기이자 맡은 코너마다 빵빵 터트리며 ‘2018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거머쥔 송준근.
그의 코믹한 모습 뒤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가슴 아픈 가정사가 있었다.
7살 때 물놀이 사고로 하루아침에 두 살 위 형을 잃은 것.
그 충격으로 우울증을 겪었던 어머니와 자주 다투며 힘들고 외로운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친구 이정훈과 함께하며 밝고 긍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멀어진 후 소식이 닿지 않은 지 23년.
보고싶은 친구를 찾기 위해 송준근이 직접 나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