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캡쳐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5회에서 이종석은 정유진과 밥을 먹기로 했지만 이나영의 전화에 바로 약속을 취소해버렸다.
이나영이 혼자 밥을 먹을 것 같자 “내가 가겠다”며 곧바로 옷을 들고 나와버린 것.
차 앞에서 기다리던 정유진은 “약속이 생겼다”는 이종석의 말에 정유진은 “어쩔 수 없지. 그럼 난 일이나 하러 가야지”라며 씁쓸하게 뒤돌아섰다.
식당에서 만나 이나영과 이종석. 정유진 말이 나오자 이나영은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종석은 “신경 쓰여? 원래 술 취하면 우리집에 가끔 와. 걔한테는 내가 존경하는 사수인거고 난 아끼는 후배인거고. 신경 꺼. 내가 누굴 만나고 누굴 좋아하는지. 어차피 관심도 없으면서”라고 말하며 먼저 나가버렸다.
한편 사무실에 혼자 남은 정유진은 “술 마시고 오지마 우리집. 여자랑 살아서 이제 안돼” “나 방금 약속이 생겼는데”라고 말하던 이종석을 머리 속에서 쉽게 지우지 못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