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감위는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검‧경,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온라인도박 감시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효율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견과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했다.
사감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불법도박시장 규모는 83조 8천억 원 내지 최대 169조 7천억 원(2013년 기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합법사행산업(2015년 20.5조원)의 약 4~8배 수준이다. 인터넷‧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해 온라인 불법사행산업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감위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도박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온라인도박 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불법도박사이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증거 수집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정보 연계체계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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