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레이첼 와이즈, 남편의 극단적인 단식에 스트레스 쌓여…크레이크, 50세에 제임스 본드 역 매일 근력 운동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부부. AP/연합뉴스
[일요신문]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인 ‘본드 25’가 오는 3월 4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제임스 본드 역의 대니얼 크레이그(50)가 한창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크레이그의 측근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 역에서 하차할 예정인 그가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데다, 5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각별하게 몸매 관리에 신경쓴다”고 전했다.
매일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는가 하면, 극단적인 식단 조절도 병행하고 있다. 웬만해선 모임도 참석하지 않고 있으며,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면 술은 입에 대지 않은 채 물만 마시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아내인 레이첼 와이즈(48)의 애간장은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첫딸을 출산한 와이즈는 남편이 다이어트를 너무 과도하게 한다며 못마땅해 한다. 아무리 작품이 중요하다고 해도 극단적인 단식은 오히려 몸을 망가뜨린다는 생각에서다. 또한 크레이그가 한밤중에 일어나서 한 손으로 푸시업을 하는 통에 잠을 설치는 날이 많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와이즈는 남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루빨리 촬영이 끝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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