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형간염 발생 현황 <출처 : 대전시>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A형간염환자는 경기 258명, 서울 152명, 대전 216명, 세종 26명, 충남 86명, 충북 64명 등 전국적으로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A형간염환자 발생숫자가 전국 평균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타 유행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베트남을 다녀온 8개월 된 영아와 그 부모가 대전 A 병원에서 장티푸스 확진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백일해 2명, ▲홍역 6명, ▲유행성이하선염 63명, ▲급성b형간염 2명. ▲폐렴구균 1명, ▲성홍열,매독,c형간염등이 125명, ▲큐열 1명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시 2019년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출처 : 대전시>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자세한 원인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6일 대전·충북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대전시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봄철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감염병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 예방접종 받기 ▲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등 감염병 예방 5대 행동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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