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37회에서 재희는 박정학(서필두), 임지은(마재란)과 밥을 먹다 오미연(마영인) 얘기를 꺼냈다.
재희는 “필두 아저씨는 회사에서도 그렇고 집에서 나가기로 한 거 아니었어요”라고 물었다.
임지은은 “너 갑질하는거야? 엄마도 없는데 부사장까지 나가면 회사는 귀신들 지키라고? 적당히 나대라 마풍도”라 경고했다.
재희는 웃으며 “아저씨 없다고 주보그룹이 어떻게 되겠어요. 할머니 돌아오시면 한 소리 할까봐 걱정되서 그랬어요”라 미소 지었다.
임지은은 “밥맛 떨어지네 진짜”라며 못마땅해했다.
한편 임지은은 방으로 들어온 박정학에게 “풍도 저렇게 설치고 다니는데 두고 볼거냐”고 말했다.
박정학은 “신임회장으로 성과를 보고 앞날이 결정될거야. 풍도 앞에서 내 체면 세워주느라 너무 애쓸거 없어요”라고 다독였다.
이에 임지은은 “오버하지마. 난 이 집구석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답답해서 그러니까. 말 했잖아. 이 집 왕권계승 1순위는 나라고. 풍도 어떻게든 막아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