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프로토콜 김민수 대표(좌),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 오경택 COO(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즈 프로토콜 플랫폼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문제점 개선 및 라이선스 이슈 해결 등을 목표로 공동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복합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사용되는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및 보안취약점 검증 내역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플랫폼이다. 특히 보안SW전문기업인 엘에스웨어가 개발한 오픈소스 통합 관리 솔루션 포스가드(FOSSGuard)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 및 활용성을 높였다.
현재 상용화 된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코드 절반 이상이 오픈소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 오픈소스들은 최소 한 개 이상의 보안 이슈를 가지고 있다. 저마다 복잡한 라이선스 정책으로 인해 최종 판매자는 의도치 않은 법정 분쟁에 휘말리는 등 문제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즈 프로토콜은 개발 시 오픈소스 도입 단계에서부터 라이선스 호환성 및 각종 취약점을 분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을 통해 공유해 정보 누락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아이즈 프로토콜 김민수 대표는 “이번 공동업무 추진을 통해 실 사용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 시스템을 넘어 소프트웨어 종합 프로슈머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