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모자를 쓴 것처럼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어디를 가나 눈에 띈다. 그는 2014년 누리꾼이 찍은 사진들이 SNS에 올라오며 처음 알려졌다. 그 후 방송 출연을 통해 전국구로 떴고, 지금은 길을 지나다닐 때마다 알아보는 사람들이 숱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다.
스타일이 스타일인지라 머리를 매만지는 데만 두 시간이 걸릴 정도. 담당 미용사는 “한 번 머리를 만질 때마다 젤 두 통을 몽땅 사용하고 있다”면서 “완성된 헤어스타일은 얼마나 단단한지 바위 같다. 태풍이 불어도 절대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15일에 한 번씩 미용실을 찾아간다.
그렇다면 이렇게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우는 “20대~30대 무렵 한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이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여자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기괴한 헤어스타일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는지 아직 그는 미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