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얼마 전 김대중 전 대통령 병실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정치적 악연이 깊은 관계지만 전 씨는 쾌유를 기원했고 김 전 대통령 측도 이를 기꺼이 받았다. 이 날 전 씨는 김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을 자주 청와대에 불렀던 일을 언급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전직 대통령들의 의견이 보탬이 될 것이란 말을 남겼다. 이 말을 들었을 이 대통령은 지금쯤 어떤 생각을 떠올리고 있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일요신문 사진부·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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