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단독 상정한 지난 12월 18일 국회는 아수라장이 됐다. 상임위 회의장에 진입하려는 야당 인사들과 이를 막으려는 여당 인사들 사이에 해머 전기톱 소화기 소방호스 등이 난무하는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부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안 그래도 경제위기로 민심이 사나운 요즘, 국회에서 벌어진 볼썽사나운 폭력사태를 접한 ‘그분’의 심정이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유장훈 기자·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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