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 행렬과 20%대에 불과한 대통령 지지율….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많이 접한 풍경이다. ‘반 노무현’ 정서를 등에 업고 ‘MB노믹스’ (MB+economics)를 주창하며 탄생한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도 이유는 다르지만 노 정권 때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퇴임 후 고향에서 한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 전 대통령. 나름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는 그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떠오를 듯도 한데….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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