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발대식 행사에서 기관별 각오을 담은 타임캡슐과 실천결의문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구권호)는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 발대식을 갖고, 인천지역 내 산재 사고사망 감축을 위한 공동 대응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는 공공과 민간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SNS 매체(밴드)를 활용해 ▲제조·건설·서비스 분과별 산재사고사망예방 키메시지 ▲주요 사고사례 ▲산재예방 카드뉴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 ▲산업안전 유튜브 등 다양한 산재예방 콘텐츠를 공유하게 된다. 공공매체와 접점 사업장 등을 통해 이를 지역사회 및 산업현장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재사고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위한 안전 실천 결의문 낭독과 주체별 안전보건 확보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됐다. 참여기관 대표자들은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인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내의 크레인 등 주요 위험기구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참여해 산업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산재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정민오 청장은 “인천지역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하여 정부·공공·민간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거버넌스 현장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구권호 인천지역본부장은 “각 기관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업을 한다면 산재사고사망 예방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장별 상황에 맞는 안전행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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