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국제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한국축구. 박성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이 6회 연속 본선 진출엔 성공했지만 아시아 팀 상대로 3경기 연속 무득점 졸전으로 ‘한심한 뻥 축구’라는 수식어를 감수해야 했다. 김경준 씨 귀국과 이명박 후보 관련 논란, 삼성 비자금 파문 같은 대형뉴스들이 연일 쏟아지는 때가 아니었더라면 제법 비난을 받을 뻔했던 박 감독이 지금쯤 무슨 생각을 떠올리고 있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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