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진영은 더욱 바짝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이런 경선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치열했던 두 후보 간 대결 결과에 따라 올해 대선의 큰 향배도 정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에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 탓에 경선 막판 국민들의 관심이 다소 식은 점에 대해선 두 후보 진영 모두 유감일 것이다. 특히 8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두 후보 모두 묘한 표정을 짓고 있을 법하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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