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선 이회창 전 총재가 “이런 경선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양강의 혈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범여권의 수많은 대선주자들 또한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국민들은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와 뼛조각이 발견된 미국산 쇠고기 소식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정치인들이 좀 더 발품 팔아야할 모양이다.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 정치인들보다 세인들 입에 더 자주 오르내리게 된 미국 정상이 한국의 정상과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눈다면 이런 광경이 벌어지지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