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의 열두번째 공공도서관인 배곧도서관 건립공사가 오는 8일 시작된다.
배곧지역 내 독서문화커뮤니티 생활공간과 지역문화예술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배곧도서관은 배곧4로 102번길(배곧고등학교 옆)에 부지면적 5579㎡, 연면적 3896㎡,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착공 후 1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5월말에 공사가 준공되면 이후 개관장서 확충, 자동화장비 설치 및 통합시스템 구축 등 개관 및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정비해 2020년 7월 경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배곧도서관은 ‘일상의 문화공간인 도서관’을 콘셉트로 설계했다. 책과 함께 휴식하며 사람을 만나는 중정(patio)을 두고 여유로운 문화생활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시설에는 1층에 어린이‧유아자료실, 청소년실(프로그램 및 기관연계활동공간), 문화교실, 동아리실, 휴게실, 통합안내데스크를 두고 있으며 2층은 300석 이상 규모의 자유열람과 학습이 가능한 일반자료실, 다목적실, 복층 구조의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누구나 평등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지닌 생활복합문화공간이면서 시흥시 최초의 중정형 도서관인 배곧도서관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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