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최측근이었던 전여옥 의원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한나라당 안팎이 소란스러워졌다.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저서 <일본은 없다> 표절시비에 대한 법원 판결이 불리하게 나온 다음날 이 전 시장 지지를 선언한데 대해서도 일부 비난이 일고 있지만 전 의원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어찌 됐든 이번 일로 전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두 세력으로 양분된 한나라당 내에서 자신이 여전히 존재가치가 있음을 보여준 것 같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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