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1분기 매출 15조 1230억 원, 영업이익 1조 107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8.8% 하락했다.
LG전자가 5일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증권가에서도 대체로 LG전자의 실적이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29일,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을 15조 8007억 원, 영업이익을 9009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3일에는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LG전자의 1분기 매출을 15조 4966억 원, 영업이익을 8350억 원으로 예측했다.
LG전자가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아 어떤 사업부가 어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다만 올해 1분기에도 LG전자의 MC(모바일) 사업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