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잠룡들 간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박근혜 전 대표 측에 서있던 정인봉 변호사가 거침없이 이명박 전 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쏟아내고 이 전 시장 측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이 범여권 신당 후보군으로 떠오른 손학규 전 지사가 조심스레 휘파람 부는 형국이다. 허나 매일같이 싸울 수는 법이다. 가끔은 영화라도 한편 보면서 머리도 식힐 줄 알아야할 텐데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영화 볼 때조차 바깥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 보인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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