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5개월간 외유를 끝내고 귀국한 직후 삼성은 8천억원 사회 환원을 발표했다. 재벌이 내놓은 역대 최대규모 기금이지만 ‘부족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된다. 액수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오랜 외유기간 동안 이 회장이 고심 끝에 내놓은 안이 그동안 현 정부가 강조해온 ‘재벌 역할론’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에선 화제가 되고 있다. 행여 그의 외국생활 동안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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