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상속세 탈루 및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조양호 회장의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장례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장으로 진행된다. 조문은 12일 정오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 회장의 운구는 오는 12일 아침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의 희망을 고려해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부터 장례식장까지의 운구절차는 미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