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줄기세포’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일약 국가적 영웅으로 발돋움했던 황우석 교수에 대해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없다”고 들었다며 황 교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반면 황 교수는 줄기세포 존재의 진실을 아직까지 역설하고 있다. 줄기세포 논란의 진위를 떠나 국가적 망신살이 뻗친 이번 사태를 두고 국민들은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관련자들이 그동안 나눈 이야기들을 재조명해볼 수만 있다면 금세 진실이 밝혀질 거라 아쉬워할 사람들도 있을 법하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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