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더 뱅커’ 캡쳐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11~12회에서 김상중은 “할머니께서는 신현도 씨에게 꼭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주장하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구”라고 신현도에게 전했다.
신현도는 고민 끝 술을 마시고 할머니를 찾아갔다.
잠든 할머니에게 고개를 꾸벅 숙이고 가려고 했던 신현도.
하지만 할머니는 “가긴 어디가. 난 네 놈의 사과를 꼭 받아야겠는데 가긴 어딜 가냐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네 놈에게 남긴 말이 있어. 와서 들어”라고 말했다.
발길을 돌린 신현도는 할머니로부터 “현도를 원망하지마. 현도를 너무 원망하지마. 그 친구 월급쟁이야.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일했을 뿐이야. 원망하려거든 나를 원망해. 어떻게 이런 할아버지 빈소에 한 번도 안 올 수 있어. 그래서 난 네 놈의 사과를 꼭 받아야겠다는거야”라고 눈물지었다.
결국 신현도는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 죄송합니다”고 고개 숙였다.
다음날 신현도는 “다 밝히겠습니다. 할머니에겐 사과를 했고 늦었지만 다 밝히겠습니다”며 은행이 토지매입을 위해 했던 짓을 밝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