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국민여러분’ 캡쳐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9~10회에서 김민정(박후자)은 최시원, 김의성(김주명)을 한 자리에 모았다.
투닥거리는 김의성, 최시원을 두고 김민정은 “그만 하라”며 본론에 들어갔다.
김민정은 “의원님 이거 뭔지 알죠. 상황 이렇게 정리할거에요. 얘 무조건 국회의원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놀란 김의성은 “에이, 농담이 좀 심하다”며 물러서려했지만 김민정은 “그러니까요. 손 잡아달라고 부탁할 때 말 들으셔야지 이게 뭐에요 어린 놈한테 협박이나 당하고”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판단 똑바로해. 이거 터지면 나만 죽는게 아니라 너도 같이 다쳐”라며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김민정은 “나도 다치겠지. 당연히. 근데 난 다치는데 의원님은 죽는거야. 이대로 정치 접으시랠요? 얘 정치 담궜다가 빼실래요. 초이스”라고 웃었다.
김의성은 “내가 아무리 밀고 땡겨도 이 사기꾼 애를 국회의원으로 어떻게 만드냐”고 난감해했다.
이에 김민정은 “해보지도 않고 그러지 말고. 다음, 너 깔 패 있어 없어. 나한테 엿 던지려고 쟁여둔 패 있냐고 없냐고”라고 최시원에게 물었다.
최시원은 고개를 내저었고 김민정은 “나이스, 그럼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면 되는거고 이제. 행여나 걱정되서 한 마디 더 하자면, 이제부터 나 속일 생각 이용할 생각 갖고 놀 생각 딴 주머니 챙길 생각 그딴 생각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