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16일 논평
[사진=박정훈 기자]
제주녹색당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깊이 위로한다”며 “올해를 세월호 참사 진실을 규명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의 뜻을 모아나가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사 발생 5년이 됐지만 최근에서야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CC-TV저장장치(DVR)를 바꿔치기 한 사실이 드러난 것처럼, 참사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 관계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직접 나서 모든 사실 관계를 투명하게 수사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제주에 사는 24명의 세월호 생존자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를 촉구한다”며 “최근 세월호 생존자들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한 수원지법의 판결에서 보듯 제주도정은 이제 생존자들이 정당하게 국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률 지원과 공동체 복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6일 세월호 추모 행사에 맞춰 오후 4시 16분부터 탐라문화광장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촉구하는 정당연설회를 진행한다. 올해가 진상 규명의 원년이 되도록 도민의 뜻을 모으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