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전 | ||
일본의 인기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荒木經惟)의 한국에서의 첫 사진전. 이번 사진전의 제목은 ‘소설 서울, 이야기 도쿄’. 전시장 일부 구역은 미성년자 출입 제한 조치를 취한다. ‘외설’ ‘도발’이라는 평이 그를 따라 다니지만, 그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미술관, 갤러리에서 환영받는 세계적인 작가다. 지금까지 나온 사진집만 2백50여 권. 그의 작품들은 전시가 될 때마다 외설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지만, 실제 사진을 보면 에로틱하기보다 진한 페이소스가 느껴진다. 클로즈업해 찍은 ‘꽃’과 ‘음식’도 남녀의 성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들이지만, 역하다기보다 낯익은 것들을 낯설게 만드는 작가의 가벼운 조롱이 느껴진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모두 5백여 점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1천여 점을 붙여 일본과 한국의 하늘을 재구성한 대작도 등장한다. 내년 2월23일까지 일민미술관 1, 2전시실. 문의 02-2020-2055~6.
◆ 공모 - 대한민국 캐릭터대상 ◆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2 대한민국 캐릭터대상’을 선정•시상한다. 이 사업은 우수 캐릭터의 발굴과 비즈니스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우수상 9명과 상품제조상 수상자에게는 각 3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의 02-2166-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