햔대엘리베이터 CI.
현대엘리베이터는 각종 규제로 이천에 제조시설 증축이 어려움에 따라, 타 지역으로의 이전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에 그 동안 많은 지자체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가 당초 다른 지역을 유력 검토함에 따라, 충주시는 후보지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은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및 관계자와 여러 차례 통화 및 면담을 통해 충주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검토를 부탁했다. 또한 조길형 충주 시장도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렇듯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을 발해 최종적으로 충주 이전이 확정된 것이다.
이종배 의원은 “충주 이전을 결정해 준 장병우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관계 부처・충북도・충주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충주 발전을 위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이전을 22만 충주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충주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