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더 뱅커’ 캡쳐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27~28회에서 하니와 함께 하는 지점 행원들이 단체로 감사실로 쳐들어왔다.
김상중과 놀란 팀원들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이들을 막아섰다.
그러자 행원들은 “우리들이 대한은행 지점 행원들의 뜻입니다. 행장실 감사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멈추지 않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김상중은 계란을 맞으면서도 “임원들의 비리를 파헤치는건 정상적인 업무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행원들은 “은행 직원이 우리 은행원들을 가장 못 믿고 있잖아요”라고 따졌다.
또 다른 행원은 “지점들 난리에요. 고객들 항의전화 때문에 업무마비 지경이에요. 이러다 대한은행 망하는거 아니냐 돈 빼가고 있어요”라고 항의했다.
“약도 없는 스타병 걸려가지고 행장님하고 권력다툼하는 감사가 말이 됩니까. 은행이 당신 놀이터입니까”라는 말도 들어야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상중은 “일단 여러분들이 하는 말씀 뭔지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직접 질문을 받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장실 감사가 뭐가 문제입니까”라며 밤이 될때까지 행원들을 말로 설득했다.
안우연(서보걸)은 “감사님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후 노조원의 압력으로 감사실 점거 , 댓글부대가 있었음을 폭로하는 양심선언이 이어져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