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가로채널’ 캡쳐
9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 육아 멘토 오은영이 출연했다.
오은영은 “어떤 엄마들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고 책임감에 키운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고 엄마들의 고민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그것도 사랑이라고 답한다”고 해답을 내놨다.
이어 강호동은 “그래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정작 박사님 자제분 정말 컨트롤 안 되고 그러지 않았나요”라고 물었다.
오은영은 “2005년부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했다. 아들이 만 7살 때부터 11년 동안했다. 다 커서 한 말이 ‘엄마 나는 우아달 안 봤다’고 하더라. ‘내 옆에 있어야 하는 엄마가 저기 가있으니까’라고 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저도 완벽한 엄마가 아니듯이 우리 아들도 성장하면서 도와줘야할 부분도 있고 가르쳐야 할 부분도 있지 않았겠냐. 근데 꿀밤 한 대 안 때리고 키웠다. 굉장히 고통스러웠다. 많이 참아야 하고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