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부자> | ||
소설 <토정비결>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작가 이재운의 신년 야심작. 국내 굴지의 대그룹 청풍의 외동아들 기담이 재벌총수인 아버지가 기획해 놓은 시나리오에 따라 온갖 고초을 헤치고 깨달음을 얻으며, 돈 때문에 고통받는 대중에게 돈에서 해탈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게 대강의 줄거리다.
책 속에는 수많은 금언(金言)들이 들어 있다. 그 구절들을 찾아내 헤아려 보면 <소설 부자>의 여운이 오래 남을 것이다. 지은이 이재운, 펴낸곳 바움, 각권 9천원.
◆연극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다. 무미건조한 농촌의 일상 속에 파묻혀 살고 있던 중년 여성 프란체스카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사진 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그들은 나흘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지만 유부녀인 그녀는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 눈물을 삼키며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그리워하며, 결국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위에 가루로 뿌려진다. 출연 손숙 한명구. 2월11일부터 4월20일까지 산울림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