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왼손잡이 아내 ’캡쳐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90회에서 이수경은 결혼식을 앞두고 망설였다.
이수경은 웨딩드레스를 보곤 김진우(박수호)의 말을 떠올렸다.
김진우는 “나한테 흔들리고 있다는거, 끌리고 있다는거 다 알아. 우리 건이한테도. 김남준 사랑하긴해? 아닐 걸. 당신 나 이외에 어느 남자도 사랑할 수 없는 여자였어. 우린 그렇게 태어났어”라고 말했고 이 말을 못 잊은 것.
그때 연미주가 “할 말이 있다”며 이수경을 데리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연미주는 진태현에 대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지금도 안 늦었어. 결혼식 취소해”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며 외면했고 연미주는 “언니만 물러나면 되는 일이야. 언니만 물러나면 내가 그렇게 만들 수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경은 “나 그 사람 못 버려. 오늘 네 이야기 못 들은 걸로 할테니까 네 철없는 짝사랑 접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연미주는 “뭐? 젬마 네가 뭔데 철없는 짝사랑?”이라며 몸싸움을 했다.
결국 이수경은 수영장에 빠졌고 뒤늦게 달려온 김진우, 진태현이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