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그린전북 환경인 한마음대회’ 개최
[일요신문=완주] 전광훈 기자 = 민관협력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9회 그린전북 환경인 한마음 대회’가 24일 전북 완주군 모악산 다목적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9회를 맞는 그린전북 환경인 한마음 대회’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도내 환경관련 유관기관 및 공무원, 민간단체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그간 노력해 온 도내 환경인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올해 초부터 이슈화된 미세먼지, 불법폐기물, 악취 등 환경현안과 고질화된 환경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환경인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민선7기 도정지표 중 하나인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국민 모두가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인들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 지사 외에도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도의원, 완주군 의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성환 도의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일환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조례를 지난 4월 제정하고, 이를 단속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불법 폐기물 3만7,180톤에 대해 국비 30억을 확보하고, 전량 연내처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일 완주군수는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무엇보다 1회용품을 줄이기 운동이 활성화 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완주군은 공용컵 사용 시범사업 및 범도민적 캠페인 활동에 적극나서 맑은 전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완주군 구이 모악산자락에 모인 환경인 700여명은 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다짐하며 소통·감성·나눔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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