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만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젝스키스에서 독립한 후 세 번째인 이번 솔로앨범은 예전에 풍기던 귀공자 스타일의 나약한 이미지를 남성적이면서도 우수가 깃든 이미지로 변화시켰고, 보이스 역시 애절함과 거친 보컬로 변화를 시도했다.
2집과의 차이를 들자면 듣기 편한 음악에서 라이브적인 면과 팝 발라드쪽으로 비중을 옮겼다는 점이다. 타이틀곡인 ‘아껴둔 이야기’(서동성 작곡, 루이 작사)는 팝발라드로서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강성훈의 음악적 성숙함이 잘 드러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디오 - 영우와 수연의 <별>◆
영우는 고아로 살아온 탓에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보여주지 못한다. 아침마다 강아지 알퐁스와 나름대로 거하게 차린 아침상을 마주하지만, 외롭게 살아온 그의 마음은 결코 잘 차린 밥상 같은 것으로 위로받을 수 없다.
그런 그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강아지 알퐁스를 돌봐주는 수의사 수연이다. 영우는 기회만 되면 동물병원에 가서 다 먹이지도 못할 강아지 밥을 사거나, 강아지들을 구경한다는 둥의 핑계를 대고 그녀 주위를 맴돈다. 드디어 영우는 용기를 내서 수연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데…. 출연 유오성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