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마니산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감도 (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마니산 관광지 내 총 47억을 투입하는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성사업’이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군은 마니산이 1977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래 연간 50만 명 이상 찾는 관광 명소였지만, 최근 관광트렌드의 변화로 매년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2017년 착수 이후 현재 ▲마니광장 ▲참성단실물재현 ▲단군놀이터 ▲치유의숲길 ▲신단수쉼터 조성을 끝마쳤다. 한겨레 얼을 담은 단군이야기길, 한겨레얼 체험관, 인도정비, 휴게시설 조성사업이 남아 있다.
우선 등산로 초입부에 단군의 역사적·시대별 의미를 담은 단군이야기길이 신설된다. 단군광장·신단수 상징 조형물의 설치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역사를 체험·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매년 전국체전의 성화채화지로서의 성화채화 관련물품, 단군 관련유물, 단군대제, 칠선녀 성무 등의 전시 및 체계적인 기록 보관을 위한 한겨레 얼 체험관이 건립된다.
이와함께 도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인도가 신설되고, 수변휴게 공간이 신설돼 가족단위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강화군은 이번에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 학생단위 체험·학습 등이 가능한 명실상부 국민 관광지로서의 위용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마니산 한겨레 얼 체험공원과 연계해 향후 강화남단은 수려한 자연환경 및 관방유적을 활용한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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