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수초등학교에서 학부모 30명과 함께 찾아가는 학부모 원탁회의 실시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창의교육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에 대한 필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30일 호성 작은도서관에서 만수초등학교 학부모 30명과 야미(야호학교 알리미)단, 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학부모 원탁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세종시에서 부모교육전문강사로 활동중인 상상+상생 박주연 대표와 함께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 나와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 ▲학무모 교육 참여 의미와 중요성 ▲교육 참여를 막는 우리의 어려움 등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학부모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으로 4회기 정도의 찾아가는 학부모 기초 교육과 함께 맞춤형 학부모 강연회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학부모는 교육의 수혜자가 아닌 참여자 임을 느꼈을 것이다”면서 “내 자녀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지원자인 주체적 교육활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의미있는 자리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호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함으로, 전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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