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2명 사고 유람선 탑승…최대호 시장, 실종자 가족 안정위해 1:1 전담직원 배치 지시
안양시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 선박 탑승객 가운데 2명(부부)이 안양시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호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실종자 가족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을 배치해 1:1 소통하며 사고현장 방문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민이 참변을 당한 것에 특히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람선을 띄우는 나라에서 구명조끼를 비치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역에서도 안전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양시는 이날 사태 발생 소식을 접하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한 상태다.
한편, 안양시는 주말로 예정됐던 유관기관 체육대회와 안양예술제, 11일 개최하려던 안양단오제 등의 행사도 연기 또는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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