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캡쳐
4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칸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첫 인터뷰가 공개됐다.
송강호는 “사실 3시간 밖에 못 자고 나왔다”면서도 “한국영화 100주년 역사에 아름다운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선균도 “얼떨결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여정은 “전 사실 보다가 잠이 들어서”라며 민망해했고 박소담은 한술 더 떠 “시작 전부터 잠들었어요. 눈 뜨자마자 울컥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강호는 “영화가 되게 신기하다. 2시간이 꽉 찬 느낌이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감독님을 100프로 믿고 그 루트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 웃음 뒤에 큰 먹먹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