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지원이 채서윤 최지현 초청가수 공연
지난해 향수 갯잎축제 공연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제5회 향수옥천 깻잎축제가 깻잎 주산지인 옥천군 군서면의 군서초등학교에서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축제는 기존 4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한껏 살려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오감만족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옥천 깻잎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정 옥천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여는 올해 축제는 초청가수 공연과 깻잎 음식 시식회,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방문객의 오감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7일 전야제에서는 옥천 직장인밴드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투티스, 박은정, 지원이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8일에는 대도시 소비자인 대전 대덕구 적십자회와 재경 군서면 향우회원 등 100여명을 초청해 깻잎 따기, 깻잎 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도시민과 지역민과의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깻잎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 시식회와 함께 깻잎은 물론 감자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난 지역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아울러 방문객을 대상으로 즉석 노래자랑과 채서윤, 최지현 등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관계자는 “대청호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옥천 깻잎은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이 지역 깻잎만 찾을 정도로 그 향과 맛이 특별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깻잎은 물론 장령산자연휴양림, 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안남 둔주봉 등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탁의 명약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깻잎은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의 철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커 수요가 늘고 있다.
또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사시사철 맛볼 수 있고 고유의 향과 맛이 있어 다양한 재료들과 어울려 맛과 색깔을 살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대청호 주변에서 깨끗한 바람과 공기를 맞고 자란 옥천 깻잎은 일반 깻잎보다 조직이 단단하고 짙은 향기를 갖고 있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재 210여개 깻잎 농가가 한해 전체 매출액 70~80억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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