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7일부터 의성군립도서관에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1차시 ‘노년인문학 : 단단한 인생 2막을 위하여’는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된다.
먼저 7일에는 ‘노년기 병과 아픔’을 주제로 한 강연과 조희정(아이러브 협동조합 이사장) 강사의 ‘나이 듦 수업’이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지고, 14일 육현주(사랑해요 엄마 공저자) 강사의 ‘아픈 몸을 살다’ 강연과 21일 서울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견학을 통해 ‘커뮤니티 케어’를 접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손건옥 계장은 “초고령화 사회인 의성군에서 노인건강과 부양 문제가 지역사회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도서관에서 노년의 아픔에 대해 함께 소통하며 돌봄문화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지역의 소외된 노년계층을 보듬고 노인복지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립도서관은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올해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우수주제기관으로 선정돼 200만원의 프로그램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았다.
# 군청공원 환경개선사업 착수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노후된 군청공원과 주차장을 새롭게 단장해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군청공원부지 2200㎡ 중 900㎡를 리모델링해 소규모 야외공연무대와 벽천은 물론 여름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바닥분수와 부모들이 쉴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잔여 공원부지에 수종개량과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해 단순한 경관감상 공간에서 벗어나 군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친근한 군청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김진연 재산경영계장은 “군청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 향상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