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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는 캘리포니아의 컬트 시인 찰스 부코스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 헨리는 자기 비하에 빠진 알코올 중독자이며 사회의 낙오자이고 시인이며 거짓말쟁이고 연인이다. 헨리는 어두운 골목에 위치한 바에 회사에 출근하듯 매일 들른다. 영화는 그 허름한 바를 배경으로 매일 그곳을 찾는 단골 술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타고난 촬영감독인 로비 물러는 주인공들이 머무르는 싸구려 바에 추한 아름다움을 심어준다. <술고래>는 탄탄한 구성을 가진 영화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알코올중독에 빠진 하류인생을 통해 삶에 대한 찬미를 보내고 있는 작품이다.
1987년 미국 작.
2월 1일 일요일 - 특집 스페셜 <북한 전통음식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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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11:10, 2월1일밤 11:30 1·2부 MBC 방송
<북한 전통음식 기행>은 북한 현지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북한 요리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에 소개할 북한 지역은 먹거리로 이름난 평양, 개성, 원산, 함흥 등 네 곳이다. 촬영은 MBC와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남과 북의 리포터들이 북한의 음식과 각 지역의 대표 명승지를 소개한다. 남측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으로 열연했던 탤런트 양미경이 직접 평양을 방문한다.
특히 <북한 전통음식 기행>은 북한의 요리와 명승지뿐만 아니라, 북한의 설풍경과 주민들의 식생활, 요리 대학의 수업 등 그동안 남쪽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북한의 모습을 담아내는 한편,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