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03회에서 조안은 자신을 거칠게 밀어붙이는 김형민에게 “이제 그만 하라”며 소리쳤다.
조안은 “내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경찰서라도 찾아가서 자수라도 할까? 그럼 만족하겠어?”라고 말했다.
김형민은 “지은 죄가 많아서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 텐데 괜찮겠어? 자수하지마. 그건 너무 관대한 처사잖아. 안 그래?라고 대꾸했다.
그 모습을 금보라(방덕희)가 목격하고 ”그 손 놓으라“며 김형민에게 소리 질렀다.
그 사이 조안은 도망쳤고 금보라는 ”왜 그러냐“며 따져물었다.
김형민은 ”누구 한명은 죽어나가야 끝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금보라는 무릎을 꿇고 빌며 ”내가 이렇게 빌테니까 우리 지나 놔두면 안 되겠냐. 누구 하나 죽어서 끝나는 거면 내가 죽을게. 혀 깨물까?“라고 말했다.
김형민은 ”그만 하세요. 그런다고 달라지거 없으니까“라며 차갑게 대했다.
그럼에도 금보라는 ”그래도 네 새끼 낳아준 애미 아니냐고. 죽을 죄를 지어도 한 번은 용서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라고 했지만 김형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