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07회에서 오미연은 지난 날의 잘못을 인정했다.
오미연은 “다 내 잘못이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면 내 인생 전부 실패한 걸로 생각해야 하니까. 자식 먼저 보내고 판단력이 흐려졌어. 그래서 널 믿지 못했다. 넌 아들이나 마찬가지였는데”라고 말했다.
임호는 “제 마음은 처음부터 그대로였습니다. 전 한 번도 회장님 배신한 적 없어요”라며 진심을 보였다.
오미연은 “그래, 안다. 늙은이가 괜히 고집 부려서 미안하다. 오랜 세월 네가 겪은 일 어떻게 보상하겠니. 이제 아이들 제대로 돌보면서 그렇게 갚아나가자”라며 웃었다.
그때 박정학(서필두)이 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호가 그 소식을 전하자 오미연은 “차라리 잘 됐다. 이참에 내 두 아들을 고통받게 한 대가 제대로 치르게 할테니”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