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55 SBS 방송
정준석의 회사 디자인 실장으로 첫 출근한 수지는 직원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취임인사를 한다. 정준석과 함께 건설 현장을 찾은 수지는 현장부근 음식점에서 일하던 유민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강표의 수술건으로 병원을 찾은 유민은 민재를 발견하자 가슴이 뛴다. 유민은 민재에게 계약도 끝났는데 잘해주는 이유를 묻는다. 민재는 계약만료시점은 내가 정하는 거라며 강표 서류나 챙겨 병원으로 가지고 오라며 미소짓는다. 강표는 승재가 오피스텔 방 하나를 전세 놓으려는 것을 알고 누나 몰래 계약을 한다. 유민은 강표가 방 보증금마저 빼가자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