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
경상남도 2019년 상반기 퇴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4시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퇴직자와 가족, 동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그간 도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 해왔던 공무원들의 퇴직을 축하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퇴직자들은 그간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동료․후배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난날을 회상하며 추억했다.
퇴임식은 어린이 중창단 경남리틀싱어즈의 공연으로 시작해 퇴직자들의 소회와 가족 및 동료들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시청,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로 이어졌고, 단체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퇴임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먼저, 긴 시간동안 도민을 위해 애써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 뒤 “오랜 공직생활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을텐데 잘 극복하고 무사히 마무리한 것은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배우자의 힘이 컸다”면서 참석한 배우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참석한 퇴직자분들은 지금까지 후배들을 가르치던 자리에서 이제는 다시 배우는 자리로 돌아간다.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이다. 인생 제2막을 시작하면서 새롭게 배우고 항상 도민과 함께하는 꿈을 꿔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총 22명(정년퇴직 16․명예퇴직 6)의 공무원들이 현직을 마무리한다.
#민간과의 협치로 도민 체감 도정 4개년 계획 추진 박차
도정자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는 25일 오후 5시 도정회의실에서 도정자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전체회의는 작년 11월 15일 도정자문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김경수 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이 다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도는 보다 내실 있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20일 4개 분과별(경제혁신, 민생, 문화복지, 사회혁신)로 소관 실국(과)장들과 함께 모여 도정 4개년 계획 추진상황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먼저 마련한 바 있다.
이은진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회의는 2019. 5월말 기준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 추진상황에 대해 도정자문위원들이 점검한 결과를 부위원장·분과장·중점과제 책임위원들이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후, 민선7기 첫1년간 경남도정의 추진성과 및 문제점을 토론하고, 신규제안과제와 향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는 총 140개로 구성돼 있으며, 5월말 기준 도정 4개년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 중 96건(69%)이 완료(4건) 되거나 본격적인 성과를 실현하는 단계(9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도지사는 서두인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도정 성과는 결국 도정4개년 계획이라고 하는 나침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데, 변화의 속도를 높여 도민들이 내 삶이 달라진다고 체감하는 도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고 밝히고, 도정자문위원회의 지난 1년간 도정 4개년 계획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결과와 주요 제안 과제에 대해 크게 세 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먼저 12개 전략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한 부분에 대해 “도정자문위원들이 전략 적인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 주신 것 같다. 집행부 공무원들은 큰 그림을 그리 기가 쉽지 않다. 행정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부분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 것인 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며 도정자문위원회의 점검이 거시적이고 전략 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타시도·시군·국외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례를 참조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신규 제안들 중에 중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도정자문위원회와 집행부가 잘 논의하고 검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며 도정 운영 전반에 민간 협치를 당부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 농업 분야의 양파·마늘 수급문제 등은 현장에서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한 분야이며 실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도정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전달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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