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60일 지정생존자’ 캡쳐
2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지진희는 회의를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쳐가 구토까지 했다.
그곳에서 지진희는 자신이 ‘신데렐라’이며 운 좋게 살아남아 대한민국 넘버원이 됐다는 평가를 직접 듣게 됐다.
곧바로 허준호(한주승)를 찾아간 지진희는 “권한대행을 그만 두면 어떻게 되나요. 전 자격이 없습니다”고 물었다.
허준호는 “자격 능력을 말하는 거라면 우리에겐 딱 한 분 뿐이셨습니다. 오늘 그 분을 잃은 겁니다”라고 답했다.
지진희는 “비서실장님 아시잖습니까. 전”이라며 난감해했다.
허준호는 “오늘 일 때문에 그러십니까. 박 대행이 사임한다면 당분간 그 자린 공석이 되겠군요. 누굴들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오늘같은 참사가 일어날거라곤”이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그럼 다음은 어떻게 되는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허준호는 “권력은 공백을 허락하지 않아요”라며 힘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했다.
지진희는 “군부 쿠데타 말입니까”라고 되물었다.
허준호는 “지난 세월 우린 몇 번이나 경험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