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갖는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사진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4일 “중앙정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소통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온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성 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의 건강증진정책이 ‘국민 삶에서 체감되는 현실로 만들어 가는 실천력이 중요할 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사람중심 신뢰경영을 핵심철학으로 안정감 있는 기관운영을 꾀하고, 건강정책을 견고하게 다지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기관 운영과 관련, ”올해 초 준정부 기관 지정에 따라 전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기관 미션과 비전을 재설정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으며, 비정규직 전환 및 사회형평적 채용 활성화 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입안자·관련부처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지난해와 올해 비만예방종합대책,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 담뱃갑 경고그림 교체, 금연종합대책 등 다양한 건강정책의 기획 및 수립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헬스를 건강증진사업에 접목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동네의원 중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도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와 건강투자, 즉 ‘건강증진’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에 주력해 건강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인성 원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선정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이어 지난 5년 간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 협력을 기반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달성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건강증진을 활성화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민관협력을 모색해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커뮤니티 케어’가 가능하도록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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