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보틀이다. 재질 특성상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가령 과일을 넣고 그대로 비틀면 신선한 과일즙을 만들 수 있고, 내용물을 다 마신 후에는 납작하게 접는 것도 가능하다. 내냉온도는 마이너스 40도, 내열온도는 140도로 전자레인지, 냉동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뒤집어서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생 면에서도 안심이다. 무게는 140g. 아웃도어에서 특히 유용해 보인다. 가격은 2138엔(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RWY784G
귀여운 동물을 모티브로 한 ‘테이프커터기’다. 팔 다리 부분을 구부려 테이프에 장착하면 엉덩이 커터로 테이프를 절단할 수 있다. 동물들이 마치 테이프를 꽉 껴안은 것 같은 장난기 넘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소재다. 플라스틱이 아니라 자연 분해되는 특수 종이로 제작해 피부에 안전할 뿐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라 휴대하기에도 편리. 책상 위에 올려두면 장식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480엔(약 5200원). ★관련사이트: sugai-world.com/wordpress/?p=8823
환경에 따라 렌즈 밝기가 조정되는 변색 선글라스다. 선글라스 중앙에 빛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렌즈가 어두워지거나 밝아진다. 독자적인 일렉트로크로믹 기술을 적용해 0.1초면 색이 바뀐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운전 중 터널 진입의 상황에서도 빠르게 색을 바꿔주므로 선글라스를 낀 채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자외선 차단율은 100%. 한번 충전으로 6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선주문 가격은 158달러(약 18만 5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harrier/electrochromic-sunglasses
날씨와 상관없이 식물을 기르려면 온실이 필수다. 다만 설치가 까다롭고,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문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이동식 미니온실’이 등장했다. 가장 매력적인 건 조립이 간편하다는 것. 초보자도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쉽다. 부식에 강한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해 비바람이 불어도, 날씨가 추워져도 걱정 없다. 먼지와 강풍, 추위로부터 화초를 보호해주며 해충을 막는 효과도 있다. 지퍼식 구조라 출입도 간편하다. 가격은 40달러(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HHWSR23
물놀이 계절이 돌아왔다. 다양한 튜브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허그를 해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튜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외형은 곰돌이와 판다 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처럼 생겼다. 기다란 팔로 감싸줘 물위에 떠 있을 때 안정감을 더해준다. 팔 부분에 컵홀더가 장착돼 있어 물놀이 중 음료를 보관하기에 제격이다. 재밌고 톡톡 튀는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찍고 싶다면 특별히 추천한다. 5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20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swimways.com/product/6051186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