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건물을 드나들 때마다 젖은 우산에 비닐을 씌우곤 한다. 대부분 한 번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보호를 실천할 방법은 없을까. ‘우산 왕관’은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똑똑한 아이템이다. 귀여운 왕관 형태로 우산 끝에 끼우면 우산을 수직으로 세울 수 있다. 자연스럽게 우산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한쪽으로 모이게끔 해준다. 밝은 옐로 색상이라 어떤 우산에도 포인트를 주기 안성맞춤. ‘2019 A디자인어워드’ 수상작으로 알려졌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gizmodo.cz/?tag=supporting-umbrella
시중에 휴대용 핸드드립 커피 도구가 많이 나와 있다. 이번에는 신용카드보다 살짝 큰 ‘커피 브루어’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평평한 디자인이라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한다. 다 접으면 신용카드 3장을 겹친 두께로, 어디든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다. 110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3개의 판을 맞춰 끼우면 끝. 직관적이라 조립 또한 매우 쉽다. 커피 찌꺼기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됐다. 가격은 29달러 95센트(약 3만 5000원). ★관련사이트: miir.com
원하는 대로 직접 만드는 크레용이다. 점토와 같은 말랑말랑한 질감이라 자유자재로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 수 있다. 기본 색상은 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 네 가지. 원하는 색상과 형태로 만든 후 건조시키면 된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스틱, 원형, 하트 등 다양한 모양이 나오며 줄무늬처럼 다중선이 나오는 독특한 크레용도 만들 수 있다. 수용성이라 그림을 그린 후 물을 살짝 적신 붓으로 터치하면 수채화풍 그림이 완성된다. 가격은 1500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edisonmama.com/item/making_crayon
독특한 모양의 파우치가 출시됐다. 소품을 넣고 끈으로 묶으면 진짜 고양이가 앉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사이즈며, 볼륨감이 실제 고양이를 쏙 빼닮았다. 뾰족한 귀에 살랑살랑 꼬리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 앞뒤 어느 쪽에서도 봐도 완벽하다. 용량은 타월 두 장에 양말 두 켤레가 충분히 들어간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여행 시 짐을 쌀 때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그냥 탁자 위에 올려놔도 인형 같은 장식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격은 2478엔(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gcd467369/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그며 피크닉을 즐기면 천국이 따로 없다. 여기서 착안한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물에 둥둥 뜨는 피크닉 테이블’이다. 특징은 비교적 가벼워 운반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내구성이 좋아 성인 4~5명이 앉아도 끄떡없다. 안정성을 고려해 설계했기 때문에 뒤집히거나 가라앉을 걱정도 없다. 호수나 수영장에서 마치 내 집처럼 편안히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카드놀이 하기에도 제격이다. 가격은 598달러(약 70만 원). ★관련사이트: samsclub.com/p/floating-picnic-tabl/prod21420718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